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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의 시

무진공방주얼리 2005. 12. 3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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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을 보내면서...


      2005년을 보내며...(송년의 시 )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 이 해 인의 << 송년의 시 >> 중에서- 2005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요즘 수행을 조금해서인지 하여간 해가 가고 옴에 별로 큰 느낌이 없어요. 가나보다 오나보다.(^________^) 감각없는 제가 밖에 나가서는 평소보다 엄청난 인파가 지하철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보고 숨이 막혔고 돌아오는 전철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는 육신에 피곤함만 더해졌을 뿐이네요^^ 몸은 지쳤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저렇게 가는해를 아쉬워 하는건지 오는 해를 설레임으로 기대하는지는 모르지만 이맘때쯤 그동안 뜸했던 인연들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다는 기쁨은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울 마음의 등불님들 모두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구 건강하세요. 한가지 더 욕심내자면 불교공부 깊어지시고 수행정진 하시기를 바랍니다. 나무관세음보살 웃음이 두손 모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