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통고 만력야획 차식
문헌통고, 茶名 / 만력야획, 茶式
특히 이목의 茶賦에서 마단림의 문헌통고를 많이 참고 인용하였기에 주요
관련대목 일부를 여기 번역하는데 비슷한 이름의 지명과 차이름이 구분되지 않고 같이 쓰였고 차 이름도 붙여 쓰여 구두점을 찍어 분간하기 어려워
정확히 번역하기가 이만 저만 어렵지 않고 역시 원서를 구두점한 것을 봐도 조리에 맞지 않는게 많다 .
凡茶有二類, 曰片, 曰散,
片茶烝造實捲摸中串之, 惟建劒則旣烝而硏, 編竹爲格, 置焙室中最爲精潔, 他處不能造, 其名有龍,鳳,石乳,的乳, 白乳, 頭金, 蠟面, 頭骨, 次骨,
末骨,(鹿+鹿+鹿)骨, 山挺, 十二等.
무릇 茶는 二類가 있는데 片이라 말하고 散이라 말하니 片茶는 烝造하여 捲摸에 채우고 가운데를
꿴다
오직 建, 劒 지방에는 이미 찌고는 연마해 編竹해서 格을 하고 焙室中에 두니 가장 精潔하여 他處는 造하지 못한다 그 이름으로
용,봉,석유,적유,백유,두금,랍면,두골,차골,말골,추골,산정의 12등급이 있어
(원주: 龍,鳳, 皆團片, 石乳, 頭乳,皆狹片,
名曰, 京,的乳, 亦有闊 者, 乳以下, 皆闊片)
주)(龍 鳳은 모두 團 형태의 片茶이고 石乳 頭乳도 모두 狹片인데 京挺, 的乳라 이름
하는것도 闊片의 것이 있다 乳 이하는 모두 闊片이다)
以充歲貢, 及邦等之用, 水+自本路食茶
이로 歲貢과 邦等의 用에 채운다
계본로(水+自本路)의 食茶와
*식차는 차를 정부에서 전매하면서 산지의 백성이 쓸것으로 되 파는 지역내의 차
(원주: 江, 浙
,荊, 湖, 舊貢新茶芽者, 三十餘州有歲中再三至者, 大中祥符元年, 上憫其勞詔罷之)
주)(강, 절, 형, 호 지방에는 예전에 공납하는 새
차싹이 서른개 남짓한 주에서 한해 중에 두번 세번 이르는 바가 있어 대중 상부년간의 원년에 상이 그 힘듬을 불쌍히 여겨 조서로
파했다)
餘州片茶, 有(1)進寶 ,雙勝, 寶山, 兩府出興國軍
여주의 편차로는 진보가 있고 쌍승, 보산 양부(兩府)의 차는
흥국군에서 나온다
仙芝, 嫩예, 福合, 祿合, 運合, 慶合, 指合 出 饒, 池州
(2)仙芝와 (3)嫩예 (4)福合 (5)祿合
(6)運合 (7)慶合 (8)指合은 饒州와, 池州에서 나며
泥片出虔州
(9)泥片은 虔州에서 나며
綠英,
金片出袁州
(10)綠英 (11)金片은 袁州에서 나며
玉津 出臨江軍, 靈川, 福州
(12)玉津은 臨江軍과 靈川 福州에
나며
先春, 早春, 華英, 來泉, 勝金, 出翕+欠州
13)先春 (14)早春 (15)華英 (16)來泉 (17)勝金은 흡州에서
나며
獨行, 靈草, 綠芽, 片金, 金茗 出潭州
(18)獨行 (19)靈草 (20)綠芽 (21)片金 (22)金茗은 潭州에서 나며
大拓枕 出江陵, 大小巴陵, 開勝, 開捲, 小捲, 生黃
(23)大拓枕은 江陵과 大小巴陵 開勝 開捲 小捲 生黃에서
나며
翎毛 出岳州 雙上
(24)翎毛는 岳州 雙上에서 나며
綠芽大小方 出岳, 辰 ,澧州 東首,
淺山
(25)綠芽의 大小方은 악주,진주,예주의 동수 천산에서 나며
薄側 出光州, 總二十六名
(26)薄側은 光州에서 나며
總 스물여섯의 이름이다
*이렇게 우선 스물여섯의 차이름으로 맞추었는데 한편 명나라때 문헌통고에서 초록한 것으로 보이는 글을 보면 총
서른여섯 이름이라 된것이 있다 만약 三十六이 二十六으로 잘못 쓰인 것이라면 여기서 무려 열개를 더 차이름으로 더 채워야 하는데 앞의 지명으로
본것중에 차이름으로 본다면 雙勝, 寶山, 兩府, 靈川, 福州, 大小巴陵, 開勝, 開捲 小捲, 生黃의 열개가 있고 여기서 大小巴陵은 대파릉과
소파릉으로 나누어 이름할수 있으며 차이름에도 綠芽의 大小方은 綠芽大方과 綠芽小方 둘로 나눌수도 있으며 아예 녹아와 대소방으로 둘로 나눌수
있긴하나 특히 영천, 복주, 대소파릉 등은 확연한 지명이라 비록 차이름을 지명에 딸수도 있긴하나 차이름으로 보기 힘들다 하여간 본문에 따라
스물여섯으로 하면 이상과 같이 할수밖에 없을듯 하고 서른여섯으로 하면,
餘州片茶, 有(1)進寶
여주의 편차로는 진보가 있고
(2)雙勝, (3)寶山, (4)兩府出興國軍
쌍승, 보산, 양부(兩府)는 흥국군에서 나온다
仙芝, 嫩예, 福合,
祿合, 運合, 慶合, 指合 出 饒, 池州
(5)仙芝와 (6)嫩예 (7)福合 (8)祿合 (9)運合 (10慶合 (11)指合은 饒州와, 池州에서
나며
泥片出虔州
(12)泥片은 虔州에서 나며
綠英, 金片出袁州
(13)綠英 (14)金片은 袁州에서 나며
玉津 出臨江軍 靈川, 福州
(15)玉津은 臨江軍과 영천(*혹은 靈州), 복주에 나며
先春, 早春, 華英,
來泉, 勝金, 出翕+欠州
(16)先春 (17)早春 (18)華英 (19)來泉 (20)勝金은 흡州에서 나며
獨行, 靈草, 綠芽,
片金, 金茗 出潭州
(21獨行 (22)靈草 (23)綠芽 (24)片金 (25)金茗은 潭州에서 나며
大拓枕 出江陵,大小巴陵
(26)大拓枕은 江陵의 대소파릉에서 나며
開勝, 開捲, 小捲, 生黃 翎毛 出岳州
(27)開勝 (28)開捲 (29)小捲
(30)生黃 (31)翎毛는 岳州 에서 나며
雙上, 綠芽大小方 出岳, 辰 ,澧州
(32)雙上 (33)綠芽의 大小方은
악주,진주,예주에서 나며
東首, 淺 山, 薄側 出光州, 總三十六名
(34)東首 (35)淺 山, (36)薄側은 光州에서 나니
總 서른여섯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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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曆野獲 /
茶式
茶式: 飮茶精潔無過於近年
차식: 음차에서 정결이 근년만한 것이 없다
講究旣備, 烹약有時, 且採焙俱用芽柯,
無石+展造之勞 而眞味畢現
강구책이 이미 갖추어져 삶아 다리기도 때 맞으며 또 따서 배화하고 갖추어 씀이 모두 싹차로서하니 갈아만드는 힘듬도
없고 진미가 다 나타난다
蓋始於本朝, 然在宋已有之, 特以散片爲下等,故縉紳皆不貴之耳
대체로 본조에서 시작하기는 하나 송나라때
이미있었고 특히 산차나 편차를 하등으로 여겨 벼슬아치들이 귀치않게 여겼을 뿐이다
宋制, 貢茶有三等, 第一曰團, 有小龍, 小鳳 大龍,
大鳳, 及入香, 不入香之別,此卽蔡君謨作俑者
송나라의 제도에 공납차는 삼등이 있어 제일은 단차로서 소룡, 소봉, 대룡,대봉 그리고 향를 넣은
것과 향을 넣지 않은 것의 구별이 있었으니 이는 바로 채군모가 시작해 만든 것이다
次曰片, 用茶蒸造實木+卷模中串之, 其名有石乳,
的乳, 白乳,爲狹片
다음은 편차라 말하니 차를 쪄 곽에 채우고 가운데를 뚫는 것으로 그 이름으로는 석유, 적유, 백유,가 있어 좁은
협편爲狹片이 된다
頭金, 蠟面, 頭骨, 次骨, 末骨, 粗骨, 山挺等爲闊片 皆민産也
두금, 납면, 두골, 차골, 말골, 조골,
산정 등은 넓은 활편闊片이 되니 모두 복건에서 생산된 것이다
其他則進寶, 光州, 總三十六名......散茶......總十一名
그
외로는 진보가 있고......총 서른여섯 이름이다......산차는......총 열 한 이름이다
然供御者只以石+展茶爲重,
故失之遠耳,
그러나 어용에 공납하는 자는 단지 차를 갈아 만드는 것을 중히 여겼기에 잃은 것이 멀다
宋각茶之法最奇,
徽州初利至五百萬緡, 蓋始於唐之貞元, 而極於宋之崇寧止矣,
송나라의 차 전매법은 가장 기이 했는데 휘주에서 처음 이익은 오백만 꾸러미에
이르렀으니 대체로 당나라 정원연간에 시작해서 송나라 숭녕연간에 극에 달해 그쳤다
宋世민漕鄭可簡製茶不用香, 名曰勝雪, 不特其名韻,
卽其事亦佳
송나라 세상에 복건의 조운사 정가간이 차를 만듬에 향을 넣지 않고 승설이라 이름했는데 특히 그 이름이 운치있을 뿐 아니라 그
일이 또한 아름답다
本朝貢茶亦惟민爲最多 建寧府至二千三百餘斤, 若廬州次之, 僅三百斤 宜興茶僅止百斤 長興止三十斤 二地所出 皆今之所珍也
他方最少者 至貢一斤
본조에서는 공납차가 또한 복건것이 제일 많은데 건녕부에서는 이천삼백여근에 이르고 려주 같음에는 다음으로 겨우 삼백근이요
의흥의 차는 겨우 백근에 이르며 장흥은 서른근에 그친다 두 땅에서 나는 것은 모두 지금에 진품으로 여기는 것이다 다른 지방에는 가장 적은 것은
한근을 바치는데 이른다
*문헌통고에서와 달리 여기서는 단차를 편차에서 따로 구분해 말하고 있다 그러나 어쨌던 단차도 조각형태의
고형차다 .
출처:네이버블로그 도빈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