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道美學

하우스레서피의 오렌지페코와 당근케잌

무진공방주얼리 2006. 2. 14. 23:26

<하우스레서피 판매용 티팟과 티코지> 셋트40,000원

 

20060214

 

청담동에 있는 하우스레서피에 갔다.

<<세가지색 茶 이야기>>를 읽고 작가 권혁란씨의 따뜻한 정이 물씬 풍기는 느낌에 한번 찾아가봐야지 했던 마음을 오늘 실천으로 옮겼다.

예상했던 만큼 권혁란씨는 인간미가 물씬 풍겨진다.

책에 사인을 신청하니 건강과 행복과 희망을 차한잔과 함께 하기를 기원해주신다.

이제 막 출발한 인터넷 茶전문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공부하러 왔다고 하니까

더욱 살뜰히 관심가져 주신다.

오늘 시간내서 방문한 보람이 두배 충족되었다. 

<하우스레서피의 추천 상품 당근 케잌> 4,000원

당근케잌 말고도 찹쌀케잌이 맛있다는데, 당근케잌과 샌드위치까지 먹느라고 찹쌀케잌은 맛보지 못했다.

당근케잌 소문처럼 정말 맛있었다.

계피향도 나면서 부드럽고 단맛 또한 강하지 않다.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제주도에서 공수한 당근을 직접 깍아서 만든다고 한다. 당근을 깍다보면 기분이 무척 좋아진다는데 나도 당근이나 깍아볼까^^

가격이 좀 비싼듯 하지만 정성을 생각하면 적당한 수준인 것 같다. 

<라벤더 레이스>8,000원
친구가 주문한거다. 친구가 머리가 아프다고 말씀드렸더니 추천해주셨다. 친구말에 의하면 향도 맛도 빛깔도 좋다고 한다.
 
라벤더 레이스는 레몬과 스피어민트, 시나몬, 로즈메리, 라벤더 등이 섞인 라벤더 레이스 원료만 봐도 달콤하면서도 담백함이 느껴질 만큼 향기로운 차이다. 친구가 마시는 동안 그녀의 예쁜 마음으로 변해가는 향기가 차의 향기가 좋아 그 향기에 오래도록 취하고 싶었다.

<오렌지페코>8,000원

홍차의 오랜 연인 오렌지페코^^



스트레이너를 너무 늦게 올려 차가 깨끗히 걸러지지 않았다.^^

수색도 연하고 맛도 연한 오렌지페코는 나의 오랜 연인이다.

요즘 차공부 한다고 이녀석을 가까이 못하지만 사랑스런 녀석임엔 분명하다.

 

오렌지 페코(Orange Pekoe) 또는 Pekoe라는 말은 원래가 나뭇잎 만한 크기라는 뜻이다.
중국어로는 백발이라는 뜻이 있는데, 나뭇잎 뒷면에 보이는 흰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블랜드 티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홍차이다. 오렌지페코 매니아가 무척 많다. 네이버 카페에도 오렌지페코가 있는데, 홍차에 대한 모든걸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원래 '오렌지 페코'란 말은 홍차의 상위등급(OP)을 나타내는 것이다.
최근엔 품종교배로 인해 '오렌지 페코'라는 홍차 품종도 있다.
이 '오렌지 페코' 품종에서 나오는 것을 오렌지 페코라고 부른다고 한다.

오렌지페코 자체만으로도 순한맛 순한향을 즐기기에 충분한데

정많은 쥔장님의 정성이 담겼으니 더욱 아름다울 수 밖에 없었다.


 


<라벤더 레이스>수색이 너무 연하다. 세번째 잔까지도 별로 짙어지지 않는 빛이었다.
<클럽 샌드위치>8,000원
 
슬라이스 훈제, 햄 슬라이스,베이컨, 양상추, 마요네즈, 토마토, 아메리칸 치즈
히히! 저 큰녀석을 한입에~~~음
너무 맛있다. 저렇게 네쪽이 나오는데 먹기좋게 두접시에 나눠준다.
양이 제법 많아 점심 요기로 충분했다. 정말 맛있음을 강조^^
 
히히!
오늘은 내가 호사를 누린날이군^^
맛난 홍차에
정 많은 하우스레서피 아줌니와 사장님 만나고
히히!
함께 차담을 나누고 싶은 사랑스런 쩡미와 시간을 함께 보냈고
히히!
청담동 미용실에서 머리 잘랐는데
예쁘다는 소리 여러사람에게서 듣고
히히!
칭찬에 약한 나여^^
정신차리자.
하지만 솔직한건 좋은것이여^^
시음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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