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道美學

귤피차

무진공방주얼리 2006. 2. 14. 11:37

20060214

ㅎㅎㅎ

발렌타인데이라고 남들은 저녁약속에 설레여 하고 있는데

나는 오늘은 뭘 마셔볼까라는 생각이다.

ㅎㅎㅎ

할 수 없지 주고 싶은 사람이 없는데 어찌 설레임이 생기겠나, 그저 차나 한잔해야지^^

비오는 날

하늘 잔뜩 흐린게 심술 잔뜩 난 날

오늘같은 날은 어떤 차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게 귤피차다.

나의 선택이 과연 어떨까 했지만

그럭저럭 멋진 선택이었다.

귤피차 시음기를 올리려고 하다보니

찻잔 선택도 사진 배경도 만든다고 찻물 올려놓고 잠시 분주했다.

그럼 별로 미각없는 나의 귤피차 시음기를 써보자.

 

제주도 청정지역에서 제배된 무농약 귤로 만들었다는 옴니허브의 귤피차 티백제품이다.

요즘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참 뜨는 제품이다.^^난 많이 마셔야 해^^

 

네이버블로그에서 사진 뽀샤시 기능을 눌렀더니 이렇게 사진이 나왔다. 별로네^^

귤껍질은 민간에서 가벼운 감기나 소화불량에 차처럼 예전부터 달여먹곤 했다.

한방에서는 이런 귤껍질이 오래될수록 좋다고 하는데 이걸 진피라고 한다. 차로 마시기 위해서는 재료의 선별이 중요한데 철저하게 관리된 무농약, 유기농 감귤의 껍질을 말려서 사용해야 하는데,

그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이 회사 제품이라고 한다. ㅎㅎㅎ 왠지 옴니허브 홍보 나온거 같다.

뭐 그렇지. 내가 옴니허브 제품에 필 꽂혀 판매를 하고 있으니까^^

 

 

원래 녹차를 마셔도 원래 큰잔을 좋아한다.

티백제품을 마실때는 좀 더 큰잔에 마시는게 버릇이다.

수색이 예쁜 차를 마실때는 보온의 효과는 좀 떨어지지만 유리잔을 많이 애용한다.

저녀석은 유리잔으로서 크기까지 내 취향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나의 사랑을 받는다.

머그잔에 먼저 뜨거운 물을 붇고 나서 티백 하나를 넣는다.

30초 정도만 흘러도 바로 노란 빛깔이 드러나는데

그 빛깔이 참 예쁘다.

내가 처음 귤피차를 마실때 첫맛은 비릿하다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런데

그 비릿함이 잠시 더 찻잔에 빛과 향을 맡고 있다보면

비릿함이 아니라 부드러운 맛과 향임을 알게된다.

귤피차의 맛은 전반적으로 부드럽다. 순하다. 음~~~귤피차에서는 단맛과 신맛을 많이 느낄 수 있다고 하면 나만의 느낌이 전달되는건가!

 

 

 

 

자주 마시면 좋을 수록 당기는 차가 귤피차인 것 같다.

피부미용이며, 한방소화제로, 비타민C의 저장창고로, 혈액정화로 히히! 게다가 다이어트에까지 좋다니 당분간 좀 귤피차에 빠져보는 것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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